2월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을 복학하려고 하였으나, 집안의 경제적 사정과 적성 등으로 인해 복학을 포기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군 입대 전 대학 1년은 저에게 다소 무의미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군 시절에 접하게 된 네트워크 및 통신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대 후 1년이란 시간동안 갖추어지지 않은 나 자신을 자책하며 무의미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을 통해 국비 교육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우연하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국비 교육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며칠을 고민하던 중 사이트
등을 검색하며 몇 곳을 선정하여 전화 문의 등을 통해 현재의 경원직업전문학교 한국정보교육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입학을 하기 전 사전 면접을 봤습니다. 그저 형식적인 면접이라고 생각하며 면접에 임하였으나, 세세한 부분까지 면접내용을 접하게 되면서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런 덕분에 더더욱 학교에 입학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며칠 후 합격 통보를 접하게 되면서. 지난 1년간의 방황을 접고, 열심히 해보자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비록 대학 생활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즐겁게 공부하며 생활 하고
있습니다. 비록 6개월이란 과정이지만, 그 속에서 많은 것을 알아가며, 내가 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부분을 결정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나에게 있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며 공부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저에게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6개월 중 4개월을 보내는 즈음에
자격증도 취득하며, 하나하나 자신감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각 과정마다 담임선생님이 계셔서 과정 중에서 배우는 내용과 각종 애로사항 등을 상담을 통해 여러 가지 방안 등을 모색하며 풀어 나갈 수 있어 참 좋다고 생각 됩니다.
학교에서 인맥을 갖게 된 여러 형들과 동생들과도 좋은 관계를 지속하며, 2개월 후 취업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합니다.
만약, 누군가 경제적 부담 때문에 배움을 망설이고 있다면, 저처럼 도전을 해보세요, 여기가 그저 그런 곳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도전의 기회를 가져보길 권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