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곳을 알게되고, 이 곳을 통해서 평생에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것에 대하여 배우고 알게된지도 어언 1년이 되어갑니다.
처음 올때는 막상 기대에 부푼마음으로 왔었습니다. 왜냐구요? 단순히 돈안들고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가 80%이상이였던 것같습니다.[-_-] 하지만 상담을 통해, 돈이 들고 안들고의 문제를 떠나서 정말 내 적성을 키울 수 있는 곳이겠구나. 이 곳이라면 뭔가 많이 배우고 갈 수 있겠구나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2주간은 더할나위없는 어색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학생이라는 신분과, 담임선생님, 부담임선생님이며 전혀 모르는 사람들속에서의 반장과 부반장, 총무라는거까지 뽑고보니 뭔가 어색한것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그래도 그안에서, 마음이 맞는 착한 분들이라는걸 알게되었고, 차차 적응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모든것이 신기했습니다.아무것도 몰랐던 저가 전문적으로 잘하는건 아니라해도 프로그램을 다루고있고, 스스로 흥미가 점점 더 붙어가는것에 대해서 스스로 더 놀랐던것입니다.
총 9개월 과정. 처음에는 그저 너무 많이 남은것같고,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생각 뿐이었지요. 하지만 하루하루 미약하게나마 실력을 쌓아나가고, 그에따라 프로젝트 진행과 여러가지 과제를 해나가면서 점차 시간이 흘러가고 2달정도의 시간을 남기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았었었습니다.
'수료하게 되면 과연 취업할 수 있을까?'
'지금 나로써 뭔가 잘할 수 있을까?'
'과연 나가게 되면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막연한 부담감속에 수료날은 다가오고, 밀려오는 과제와 여러가지 프로젝트속에 눌리며 수료날을 맡이하게 되어졌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적고있지만 당시에는 얼마나 부담감이 컸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던 터이고, 뭔가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까지 스스로에게 들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그럴 때 일수록 저에게 더욱 동기부여가 되어지는 것들이 같은 반의 선생님,형,누나,동생들이었습니다. 잘한다라는 칭찬 한마디가 저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었고, 밝게 웃으며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진 것 같습니다.
뒤늦게나마 이렇게 적지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다소 소란스러울정도의 시끄러운 성격인데도, 밝다고 칭찬 받을 떄라던지 여러 상황속에서 감사할 수 밖에없었던거 같습니다. 이제는 수정할 점을 점차 보완하며 노력중에있습니다. 성격이던, 실력이건말입니다..^^
늦게나마 후기를 적고있으며, 다시한번 담임선생님이셨던 전순아팀장님과 부담임선생님이셨던 강은영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우리반 멋진 사회 경쟁자님들에게 ^^ 감사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